1. 중국의 역사와 신화
  2. 삼국지연의
  3. 삼국지의 진실
  4. 정사 - 촉서

삼국지연의

제목
14장 · 범을 몰아 이리를 잡는다 image 120  
양봉과 동승은 금세 이악의 속임수임을 알아채고 황제를 안심시켰다. 저것은 이악놈입니다. 폐하께선 놀라지 마십시오. 양봉은 즉시 서황에게 나가 싸울 것을 명했다. 이악과 서황이 서로 부딪쳐 싸운 지 일 합도 못되어 도끼에 절단이 난 이악은 말 아래로 떨어졌다. 이악의 졸개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났고 황제의 어가는 서둘러 기관땅을 지나갔다. 도중에 태수 장양이 음식과 비단을 황제께 올리고 영접...  
13장 · 도망가는 황제 image 110  
여포가 패주했다는 소식을 들은 진궁 역시 고순과 함께 정도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얼마 후 조조가 군사를 거느리고 정도성으로 갔을 때에는 이미 얼마되지 않는 여포군만 코를 훌쩍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미처 도주하지 못한 장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장료는 원술에게로 달아나 버렸다. 그 무렵 도망가던 여포는 뒤쫓아온 진궁 등과 만났다. 지금 다시 조조를 치러 간다! 나를 따르라! 제발 ...  
12장 · 연주성 image 283  
조조가 정신없이 달아날 구멍을 찾고 있던 그때 남쪽에서 한 떼의 군사가 몰려왔다. 조조가 보니 하후돈이었다. 가슴을 쓸어내린 조조가 뒤로 물러났고 하후돈이 여포의 군사와 맞부딪쳤다. 그렇게 한 바탕 혈투가 벌어지던 와중에 하늘에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렸다. 양군은 서로를 쥐어 뜯으며 진흙탕을 만들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군사를 물리고 대치구도로 들어갔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조조는 영채로 ...  
11장 · 서주쟁탈전 image 279  
미축은 서주에서 오래된 명문가 출신이며 그 집안은 대대로 엄청난 갑부였다. 든든한 재력을 가진 미축이었지만 스스로는 검소하고 성실하여 선비의 교과서로 불리었는데 그는 근본이 바르고 거짓됨이 없어 늘상 주위에 사람들이 따랐다. 그의 성품을 짐작케 하는 일화가 하나 있다. 미축이 어느 날, 낙양으로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길가에서 어여쁜 여인이 잠시 태워주기를 청하자 미축은 그녀와 함께 수레...  
10장 · 원수를 갚아 한을 씻는다 image 297  
군사들은 우왕좌왕하고, 사방으로 포위를 당한 여포는 밤잠 설치며 이각 무리들을 피해다녔다. 며칠 동안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여 세수도 못한 여포의 몰골은 거지꼴이었다. 금방이라도 함락될 것처럼 위태위태한 장안성에선 지난날 동탁의 무리였던 이몽(李蒙)과 왕방(王方)이 성 밖의 군사들과 내통하여 성문을 열었다. 이를 신호로 군사들이 물밀듯이 쳐들어가자 여포는 급히 말을 달려 왕윤을 불렀다. 사태가 급박하니 ...  
9장 · 늙은 이리의 최후 image 298  
봉의정의 뜰, 돌기둥을 사이에 두고 여포와 동탁의 쫓고 쫓기는 고전 코미디가 시즌2편을 촬영 중이었다. 네 이놈, 불륜의 현장을 보고야 말았느니! 여포는 달아났다. 동탁이 여포의 궁둥이를 보며 뛰어가려는데 이유가 이를 제지했다. 비켜라! 저 무식한 여포놈이 나의 계집을 노리고 있다! 내 눈으로 봤느니! 참으십시오! 태사께선 지금 계집에 빠져 큰일을 놓치고 있습니다! 여포는...  
8장 · 미녀 초선 image 355  
손견이 돌에 깔려 즉사하고 여공은 달려오는 30여 명의 기병을 기다렸다가 모조리 베어 죽인 다음, 연주포를 쏘아 양양 성으로 신호를 보냈다. 현산에서 쏘는 연주포 소리에 유표는 즉시 장수 황조 · 괴월 · 채모에게 군사를 나누어 주고는 일제히 쏟아져 나오며 손견 군을 공격했다. 동오의 군사들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져 후퇴를 거듭했다. 한강에 대기하고 있던 황개가 이러한 함성을 듣고는 수군을 이끌고 양양 성으...  
7장 · 강동의 호랑이 image 296  
한편, 낙양에서 군사를 물려 돌아가던 원소는 하내 지방에 이르러 군량과 마초가 바닥을 드러내 큰 곤경에 처해있었다. 이런 원소의 사정을 안 기주 목사 한복은 군량미를 원소에게 지원해 주었다. 헌데… 장군, 어찌하여 남에게 구걸을 하십니까. 기주땅은 곡식과 물자가 풍부한 곳입니다. 이곳 기주를 손에 넣어 앞으로 큰일을 도모할 거점으로 삼는 것이 어떨런지요… 나도 생각을 안 해 본 것은 아니...  
6장 · 전국 옥새 image 359  
여포는 싸움터에 임한 이래로 오늘처럼 힘이 든 적이 없었다. 그는 팔이 저려오고 점점 수세에 몰려 방어에 급급해지자 덜컥 겁이 났다.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니, 이제 달아날 궁리에 공격이 어수선해졌다. 관우와 장비의 공격을 겨우 막아낸 여포가 숨을 헐떡이며 유비의 얼굴을 향해 방천극을 찔러가자, 유비가 이를 피하기 위해 몸을 움츠렸다. 순간을 놓치지 않은 여포가 적토마에 박차를 ...  
5장 · 반동탁 연합 image 291  
밤을 재촉하여 길을 가던 조조와 진궁은 객주을 발견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말에게 풀을 먹게 한 다음, 대충 끼니를 때우고 자리에 누우니 조조는 곧 잠에 빠져들었다. 허나 속 편한 조조에 비해 진궁은 마음이 심란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온 자가 저런 인물이었다니…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군. 동탁이나 조조나, 결국은 천하를 손에 넣을 야망을 품고 있었어. 이대로 그를 살려두었다간 동탁과 같은...